조선일보
[조선일보=채제우 기자] 베인앤드컴퍼니(이하 베인)는 내달 1일자로 자사 파트너 5명의 승진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인에 따르면, 이날 최정수(48)·윤성원(44)·강지철(49) 파트너는 시니어 파트너로, 민예홍(40)·장지욱(43) 부(副)파트너는 파트너로 승진했다. 베인 관계자는 “시니어 파트너는 컨설팅 업체의 최상위 직급으로, 대·내외적으로 회사를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며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 신사업 진출, 비용 구조 개선, 인수 합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 수요가 늘면서 다수의 40대 젊은 리더를 승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수 시니어 파트너는 서울대 재료공학부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IBM 연구소, MIT(매사추세츠공대) 연구소 등을 거쳐, 2007년 베인 서울 사무실에 입사했다. 현재 화학, 소재, 에너지, 배터리 분야의 전문가로 산업재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윤성원 시니어 파트너는 연세대 천문우주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와튼 스쿨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쳤다. 현재 베인에서 M&A(인수합병), 사모펀드, 헬스케어 등 분야를 이끌고 있다.
강지철 시니어 파트너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베인의 소비재 유통 분야 리더를 맡고 있다.
민예홍 파트너는 연세대 영문과, 미국 와튼 스쿨 MBA 출신이다. 베인에서 글로벌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여러 기업의 투자 및 인수 실사 작업을 수행했다. 장지욱 파트너는 고려대 산업공학과, KAIST 경영공학 석사 출신이다. 베인의 국내외 주요 기업의 성장 전략, 신사업 전략, 디지털 전환 등 각종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최원표 베인 서울 사무실 대표는 “베인은 대폭적인 파트너팀 강화를 통해 향후 고객사들과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의 성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