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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이정현 기자] "이 폭풍은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내린 선택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유발 하라리의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상' 중)
"BC를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 AC를 코로나 이후(After Corona)로 부르며 세계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퓰리처상을 받은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국민 생활보건, 사회, 정부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비즈니스 분야에도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 형태와 사회 구조, 사람들의 소비 형태도 바꿔놨다.
아리랑TV는 3일 오전 8시 특집 다큐멘터리 '포스트 코로나,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Post COVID-19, Korea's New Normal Era)에서 코로나19 이후 변화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알아보고 한국 기업과 시민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짚어본다고 2일 예고했다.
베인 앤드 컴퍼니는 한국의 탄탄한 인터넷망을 바탕으로 배달 서비스, 온라인 교육, 이커머스 등의 업종들이 단기 급등 후 장기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 예측했다.
실제로 한국 학생들은 비대면 온라인 영상 교육으로 입학식을 하고 수업을 듣는다. 사람들은 오프라인 쇼핑에서 온라인·모바일 쇼핑으로 변화를 선택했다. 재택근무, 비대면 문화 향유, 세계 최초 무관중 프로야구 개막 등이 가능해진 것은 과거 외환위기 당시 위기 극복의 차원으로 시작된 초고속 통신망 구축 덕분이다.
초고속 통신망은 한국을 IT 강국으로 성장시켰고 그 결과 코로나 19의 위기에서도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한국이 가야 할 길을 짚어보고, 이외에도 브랜드화가 된 K방역과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의 모습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