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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정선미 기자] 올해 미국에서 최고의 직장으로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가 꼽혔다.
13일(미국시간) CNBC방송이 구직사이트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2021년 연간 최고의 직장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을 보면 베인앤컴퍼니가 5점 만점에 4.6점의 평점으로 1위 기업에 올랐다.
글래스도어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평점을 받은 기업 직원들이 공통적으로 회사의 좋은 점으로 꼽은 몇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일관성 있는 소통과 유연한 업무 환경,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투명한 경영진 리더십, 의료 혜택, 업무 중심의 기업 문화, 똑똑하고 협력적인 동료 직원, 분명한 회사 방향성, 커리어 개발 기회, 영향력 있는 업무를 할 기회 등을 이들은 언급했다.
구글과 같은 기업은 팬데믹으로 더 유연한 업무 스케줄을 적용하고 있다.
CNBC는 코로나19로 큰 충격을 받은 기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델타항공이 7위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평점은 4.5점이었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4만명 이상이 무급휴직을 냈다.
글래스도어의 크리스티안 서덜랜드웡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모든 고용주가 충격을 받았다"면서 "올해 승자가 된 고용주는 직원들에 따르면 이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자사의 직원들을 지원하면서 시련에 잘 대처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베인앤컴퍼니에 이어 2위에 오른 기업은 엔비디아였으며, 그 다음은 인앤아웃버거와 허브스팟, 맥킨지앤컴퍼니, 구글, 델타항공, 룰루레몬, 마이크로소프트, H-E-B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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