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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리복의 운명 가른건 반복 가능한 위대한 모델

나이키와 리복의 운명 가른건 반복 가능한 위대한 모델

  • 2013년11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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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리복의 운명 가른건 반복 가능한 위대한 모델

1980년대 나이키와 리복은 미국 운동화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람들은 이 둘의 경쟁 관계를 가리켜 `미 운동화 업계의 코카콜라와 펩시`라고 불렀다. 1989년까지만 해도 나이키와 리복은 규모와 상품군,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거의 대등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리복이 자신의 핵심 사업인 스포츠웨어에서 눈을 돌려 랄프 로렌 신발, 보스턴 웨일러 보트, 웨스턴 부츠, 골프웨어 등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두 회사 간의 경쟁 구도가 사실상 끝났다. 여기저기 사업에 손을 대며 위태롭게 떠돌던 리복은 결국 2006년 아디다스에 매각되고야 말았다. 반면 나이키는 특유의 스우시(swoosh) 로고를 이용한 브랜드, 스포츠 선수와 파트너십, 디자인과 신소재, 아시아권의 효율적인 공급망 등 4가지 요소를 갖춘 선순환 사업 모델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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