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팬데믹 이후 기업 조직정비 해법 제시

팬데믹 이후 기업 조직정비 해법 제시

동아비즈니스포럼 내달 2일 개최

  • 2020년11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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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기업 조직정비 해법 제시

[동아일보=이방실 기자] 동아일보와 채널A가 다음 달 2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동아비즈니스포럼 2020’에서는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이미 에드먼드슨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경영전략서 ‘디커플링’의 저자인 탈레스 테이셰이라 전 하버드대 교수 외에 대럴 릭비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이노베이션 부문 총괄 대표, 베스트셀러 ‘언스케일’의 저자이며 컨설팅 회사 ‘카테고리 디자인 어드바이저’를 이끌고 있는 케빈 메이니 파트너 등 세계적인 경영 석학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대거 연사로 나선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향후 100년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재설계(Post COVID-19 Era: Rebuilding Your Business Strategies for Next 100 Years)’다. 경영 석학들은 팬데믹 이후 역사적 전환점을 맞은 현 시점에서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전략을 설계해 새롭게 조직을 정비해 나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드먼드슨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직의 심리적 안전감 구축을 위한 구체적 지침과 방법론을 소개한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다양한 글로벌 사례와 함께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을 통한 혁신적 비즈니스 창출 방법론에 대해 제안한다. 메이니 파트너는 플랫폼과 기술을 통해 ‘탈(脫)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향후 100년을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선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기획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동아럭셔리포럼 2020’ 외에 ‘테크포굿(Tech for Good)’, ‘AI 포 비즈니스(AI for Business)’ 등 새로운 조인트 세션을 함께 마련했다. ‘언택트 시대의 도전, 럭셔리의 미래는?’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럭셔리 포럼에선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송지연 파트너, 미 휴스턴대 힐턴칼리지 호텔경영학과 부학장인 백기준 교수, 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의 최형록 대표 등이 연사로 나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심리와 시장 환경에 럭셔리 업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테크포굿’은 ‘기술은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창출하는가’를 주제로 선정했다. 세계적인 기술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루커스 조파 최고환경책임자와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엘리먼트AI의 니콜라 샤파도 최고과학책임자 등이 연사로 나와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난제를 기술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7회 CSV 포터상’ 시상식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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